[현장연결] 질병청 "'돌파감염' 총 252명…얀센 143명-화이자 59명-AZ 50명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유형별로는 알파형이 162명, 델타형이 374명이며 베타 및 감마형은 없었습니다. 이 중 141명은 해외 유입 사례, 395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 사례 중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6.9%로 나타났고 그중 델타형 변이 검출은 23.3%로서 전주보다 증가하였으며 알파형 검출인 13.5%보다 높았습니다. 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8건이 신규 확인되었고 알파형이 7건, 델타형이 11건이었습니다. 신규 집단사례 관련해서 총 확진자는 385명이었고 집단사례 한 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.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이번에 발생한 4차 유행이 지난 유행에 비해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그 분석 결과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.<br /><br />감염을 전파한 연령군과 전파된 연령군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전파 특성을 살피고자 했습니다. 본 분석은 감염자와 피감염자가 확인된 그런 사례들을 모아서 각각 감염에 기여한 확률 분포를 시각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유행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.6%로서 3차 유행 당시에 32.2%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특히 선행 확진자의 연령분포에서 60대 미만의 비율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가족에 의한 전파비율이 낮아진 반면 지인 또는 동료에 의한 전파 비율이 기존의 23.8%에서 40%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. 그리고 분석 결과 지난 3차 유행에서는 동일연령대 간의 감염과 연령이 서로 다른 그런 세대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영향이 모두 뚜렷하게 나타났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금번 유행에서는 세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크게 축소되고 그대신 동일 연령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만이 전 연령대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. 이런 감염 패턴은 주로 지인, 동료들 간에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시사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수도권의 전파 패턴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활동성이 높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주점,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최근 4주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점,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.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공간, 종사자 및 이용자의 밀집, 밀접 접촉 그리고 증상 발생기간 내 다수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셨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고드립니다. 아울러 이런 결과들은 특정 세대의 문제로 오해되어서는 안 됨을 말씀드립니다. 유행은 어떤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감염의 위험요인과 이를 통제하는 방법에 따른 문제로 접근하여야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간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답답함과 불편함이 있으심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. 그러나 현재 유행의 차단을 위해 적정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조금만 더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검사법 도입과 검사기관 확대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델타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선별검사 PCR검사법을 도입하여 시범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.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선별적 PCR분석법을 통해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추정한 후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7월 15일부터 2주간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60대 이상 인구집단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환자 발생 그리고 위중증, 사망 사례 감소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60대 이상인 인구집단에서는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서 확진 환자 위중증 사례 그리고 사망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습니다.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5월 이후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누적 1회 접종률이 88.3%에 도달한 7월 1주 차에는 인구 10만 명당 3.5명 수준까지 발생이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확진자 3,906명에 대한 분석 결과 94.7%가 백신 미접종자 또는 1회 접종 이후 14일 미경고자로 밝혀졌습니다. 확진 후 28일간 임상 경과 추적 관찰 결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은 7.2%, 치명률은 1.8%인 반면 1회 접종자의 위중증률은 5.5%, 치명률은 0.5%였으며 2회 접종 완료자의 경우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전무하였습니다.<br /><br />결과적으로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사례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100%로 나타났으며 1회의 접종만으로도 22.8%의 중증 예방효과와 72.4%의 사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백신 접종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중증질환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는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얀센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5일부터 111만9,267명이 접종 후에 14일이 경과한 접종 완료자로 분류되었습니다.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의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얀센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92.8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백신 접종 후에 돌파감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돌파감염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경우를 말하며 접종 완료자 416만7,320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52명입니다. 위중증으로 진행된 사례는 2건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돌파감염 중 변이 바이러스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37명 중 12명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유형별로는 알파형 변이가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타형 1명, 델타형 2명이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백신에서 돌파...